원달러 환율 1271.4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이틀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를 하며
위드 코로나로 전환을 했던 것에 영향을
받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늘 장중에도 중국의 중앙은행에서달러와 위안 환율을 절상고시를 했고동시에 달러 가치가 내려간 것으로 보입니다.
차트를 펼쳐보면 월봉단위로 봤을 때
아래쪽 지지라인을 타고간다면
1100원대 초중반까지 터치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점은 높아지고 고점이 낮아지는
수렴형태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것은 우리가 흔히 '레귤러 트라이앵글'
패턴이라고 부릅니다. 상방으로
추세를 뚫고 날아가는 형태를
예측하곤 하는데 물론 이론상,
통계적인 데이터상의 이야기일 뿐
어디로 튈지는 100% 확신하기 어렵죠.
원달러 환율 전망은?
환율이 하락하면서 해외주식투자자들의
멘털은 더욱 흔들릴 것 같습니다.
특히 미국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의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달러강세에 힘입어
환차익으로라도 버티고 있었는데요.
이제는 그것조차도 힘들어졌기 때문이죠.
일단은 미국 연준의 강력한 긴축이
조금은 부드러워졌고, 일본은행도
저금리 포지션에서 변경하여 엔화가
강세로 바뀌기 시작한 것도
환율 하락의 이유가 될 것입니다.
추가로 중국이 봉쇄 해제를 하면서
불확실성도 해소되었기 때문에
당분간은 원달러 환율이 계속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에서도 내년부터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도 종료되고,유럽중앙은행의 긴축 전환으로 달러 강세는점차 둔화되어 내년 하반기에는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야기가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빠르게는 내년 초에 1100원대를
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습니다.
변수는 인플레이션 수치입니다.
시장에서 전망했던 것보다
인플레이션 하락율이 둔화된다면
미국 연준에서는 최종금리를 또다시
올리게 될 것이고 이것은 달러 강세를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번주는 연말을 맞이하여 거래량이 더욱 줄어들어 환율의등락폭이 크고 변동성이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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