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이 멈추는 시점은 언제일까 (feat. 가계부채)

사진 = 이투데이

 

미국이 금리를 올릴 수 있는 이유

 

우리나라의 전체 가계중 변동금리 비중은

80% 가량이지만 미국은 10%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변동금리를 취하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부담이 엄청나게 늘어나지만

미국은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마구 올릴 수 있는 첫번째 이유죠.

 

 

 

 

미국은 1980년 이전 부터

금융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미국 GDP에서 투자에 의한

자본의 비중이 높은 상태입니다.

이것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도

방어가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금리를 올릴 수 있는 두번째 이유가 되겠네요

 

 

 

중국 가계부채 / 사진 = reaserchgate.net

 

중국의 부동산 문제 역시 심각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파월이 작년 헝다그룹 파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중국의 기업들과

금융회사들이 현재 갖고있는 부채에

문제가 생길경우,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고 했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미국이 계속해서

금리를 올린다면 중국의 가계부채나

기업부채, 즉 부동산의 뇌관이

터지며 걷잡을 수 없게됩니다.

 

중국의 기술과 에너지 분야의

무서운 성장속에서 미국은 

중국의 견제를 위한 압박 수위를 

높여왔는데요 

 

이런 타이밍에 미국이 금리인하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금리인상 안에는 미국의 경쟁자를

잡고 세계 패권을 확립하기 위한

목적이 숨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죠

 

 

사진 = pixabay

 

그럼 우리나라만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요?

그럼 어떻게 될까요

 

만약 미국의 금리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환율불안이 발생하고, 낮은 금리로

한국 시장에 투자할 가치가 떨어져 

외국자본이 모조리 빠져나가게 됩니다.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수입 물가도

오르는데 베이비스텝으로 찔끔찔끔

따라가거나 혹은 금리인상을 하지 않는다면

외환보유고가 빠져나가 IMF가

오고 말것이라는 이야기죠.

 

금리를 올리면 버블이 터지면서

한국 경제가 수직낙하 할 것이고

멈춰있어도 박살나는 상황인겁니다.

 

 

 

인플레이션 수치 / 사진 = statista

 

미국 소비자물가 수치는 7.7%

월가에서 예측했던 것보다는 낮게 나왔습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리려면

목표했던 수치인 2~3% 범위로 들어와야합니다.

아직도 한참 멀었다는 것을 볼 수있습니다.

 

목표했던 범위까지 가기 위해

금리인상은 계속 될 것입니다.

 

결국 금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어딘가에서 크게 터져야하는데

그 위치가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Flash Crash

현재 갭이 띄워져 있는 아파트 호가는

점점 줄어들 것이고 버티던 사람들이

조금씩 매수자가 원하는 가격대에

팔기 시작하면 갑작스런 폭락이 생겨나며

끝까지 버티다 결국 못버티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나는

최소한 그 상황을 보고 나서야

금리인하가 시작 될 것입니다.

 

 

 

가계부채, 기업부채 비율 / 사진 = 연합뉴스

 

현재의 부동산은 경제성장이

수반되지 않은 투기꾼들, 언론플레이로

(지금안사면 다신 못산다)2,30대

영끌들의 불안한 마음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버블이

대다수 이기 때문에

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동산 가격도 구매력이 뒷받침되야 

높은 가격도 유지가 될 수 있지만

현재는 공급 과잉 상태에다

결혼율, 출산율 감소, GDP감소로

아파트 수요가 줄어들어

향후에도 부동산 가격은 오르기 힘들 겁니다.

 

가계소득이 부동산에 묶인 경우

나라 경제 발전은 어려워지므로

결국 그에 맞춰 부동산 가격은

떨어지게 되겠죠.

 

 

사실 금리나 부동산에 대한

예측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나

확실한 것은 지금 상황이

상당히 안좋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