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하락
지난밤 5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S&P, 나스닥 모두
일제히 하락하며 시장이 마감되었습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인 ISM에 따르면
11월의 비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6.5를 기록하며 10월의 수치를 웃돌았고,
공장재 수주 포인트 역시 10월보다 1% 증가하며
월가에서 전망했던 수치(0.7%) 보다 높았습니다.
위와 같은 결과로 연준이 더욱매파적인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금리인상 얼마나 더 높일까
이번 달 13일~14일에 열리게 되는
12월 FOMC 회의에서는 0.5% 상승이
확실해진 상황입니다.
그리고 13일에 발표되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만약
높은 수치로 나온다면 연준에서는
다음 FOMC 회의(내년 2월)에서도0.5%의 금리인상을 진행할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연속적인 빅 스텝은수많은 투자자들의 고충이 될 것입니다.
연준의 내년 기준금리 전망치가 4.5~5% 였는데5.25% 까지 소폭 상승될 것으로예상되기도 합니다만.. 사실 이 부분은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금리인상을 멈추지 못하는 이유는?
그렇다면 파월이 금리인상을 지속적으로
단행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국의 경제전문 방송 CNBC의 짐 크레이머는
연준이 통화긴축정책을 멈춰야 할 정도의
경제적 고통이 아직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금리인상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하였는데요.
물론 미국이야 전혀 흔들림 없는 경제상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에도
큰 영향이 없는 모습이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다른 국가들은
0.5%씩 금리가 상승하면 다리가 후들후들
떨릴 지경인데 말이죠..
아무튼 짐 크레이머가 생각하는
금리인상이 지속될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 번째, 2년간 많은 수의 창업활동
두 번째, 다시 노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부족함
세 번째, 구인과 구직 규모의 불균형
네 번째, 특정 업종의 취업에만 치중하고 있음
결국 지금 시장이 유난히 변동폭이 큰 것은연준에서 물가를 어떻게 잡는지그 방법이 명확하지 않고 예상이 어렵기 때문에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합니다.
경기침체에 대비해 미국 국채에 투자?
현재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이미 많은 사람들이 경제 침체 가능성을
예상하고 안전자산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준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금리 인상을 빠르게 진행하면서미국 채권 수익률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 물 금리가 10월에는4%를 넘었지만 지금은 3.6%까지 하락하고,2년 물 금리가 4.4%까지 상승하면서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투자자들이 이런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을보며 미국의 경기 침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3년에는 채권 투자에 더 많이 나서는 것을 추천하는 분위기가형성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정말 안전자산 비중을 늘려야 할까
아직 증시가 바닥을 찍었다고
확정 지을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안전자산에만 자금을
모조리 집어넣는 것은 잘못된 판단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중국의 부동산 리스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
다른 기업들의 실적 악화 등의 이유로
금융 시장이 한두 번 더 크게 흔들릴
가능성은 있지만 그 대미지의 크기와
시기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분할 매수'의 관점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산의 규모와 실적, 그리고 부채가 적으면서
배당금도 받을 수 있는 기업을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하겠죠.
마치 워런 버핏처럼 말이죠~!!
워런 버핏이 얼마 전 TSMC에
투자했다는 소식은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그 이유를 짧게 설명해드리자면
조달 비용이 높고 생산 원가도 높게 올라갈 때는
현금을 만들어낼 줄 아는 기업의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과 함께 탈세계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생산 단가마저
높게 올라가고 있으니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과 방식이 통하는
시대적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예전과는 다른 투자 전략의 필요성
옛날엔 미국의 대표적인 성장주나
빅 테크 관련 주식들을 들고 가기 바빴습니다만
지금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언제나 그래 왔듯 시장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아도 가는 종목은 계속 가는 것처럼
미국만 쳐다볼 것이 아니라 신흥국의 흐름도 봐야 하고
그동안 소외되었던 반도체(소·부·장) 관련
기업도 눈여겨봐야 할 것입니다.
'주식이야기 > 경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6가지 기후테크 트렌드 (0) | 2023.01.10 |
---|---|
2023년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신청 및 휴가 지원금 (0) | 2023.01.06 |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현금으로 돌려받는 방법 (0) | 2023.01.06 |
외국인이 2조원 순매수한 4대 금융지주 배당금 (우리금융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0) | 2022.12.04 |
금리인상이 멈추는 시점은 언제일까 (feat. 가계부채) (0) | 2022.11.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