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상승의 영향 - 미국 농기계 업체 '디어'의 호실적
뉴욕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디어(디어앤드컴퍼니)는
미국의 농기계, 중장비 제조회사이며
해당 분야의 점유율 No.1 기업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곡물 가격이 급상승을 하면서
곡물 수혜·관련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디어와 같은 위치의
농기계 관련주로 꼽을 수 있는 회사는
TYM(동양물산)입니다.
TYM 역시 국내 농기계 시장 점유율
1위이며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을
제조하고 있기 때문에
11월 25일 TYM의 상승은
디어의 주가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TYM의 차트 살피기
일봉 차트에서 보면 지난 금요일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으로 120일선을
통과함과 동시에 직전 고점들도
돌파해주었는데요
추세가 계속된다면
범위를 크게 잡아 2800원~3100원 수준까지
상승이 가능해 보입니다.
바로 조정을 받는 경우라면
1980~2100원 정도 기다리면서
분할 매수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TYM 실적과 전망은?
TYM은 올해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넘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3분기 매출은 2321억원,
영업이익은 243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무려 74배나 성장한 322억원을
기록했으며, 누적 실적을 봤을 때,
매출액이 9228억 원이기 때문에
곧 1조를 기록하게 됩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이
눈에 띄는데요
TYM에서 수출하는 트랙터는
미국 트랙터보다 소형 모델이 많으면서
가격도 저렴한 장점이 있어
이것을 활용하여 판매량을 늘렸고
동시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달러로 결제되는 수출액에
환차익이 발생하여 이익률은
더욱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4분기 역시 미국과 유럽 시장의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각국의 환경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농기계 제품들을
선보이며 매출 증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가지 걸림돌은 금리 상승입니다.
TYM의 부채금액은 1148억원이며
작년 대비 많이 늘어난 금액이기 때문에
금리 상승이 생길 경우
이자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성에
치명타를 입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부분 외에는 안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 본 게시물은 개인적인 의견이 강하므로
투자 시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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